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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드디어 제 옷 입었다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이유미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배우인 줄 몰랐어요. 늘 딸이라 생각하고 사랑 주면서 촬영했죠.”(김정식 감독)이유미가 드디어 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었다. 오랜 무명 생활을 지나 한 작품의 주연을 맡기까지 무려 10여 년이 걸렸다. 단역부터 특별출연, 주연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내공이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유미가 출연하는 ‘힘쎈여자 강남순’은 6년 전 종영한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이유미는 극중 몽골에서 온 괴력 소녀 강남순 역을 맡았다. 강남순은 집안 여자들에게만 발견된다는 괴력을 물려받았다. 강남순은 한국말을 잘못 배워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반말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이유미는 특유의 발랄함으로 강남순 캐릭터를 밉지 않게 그려냈다. 이유미는 강남순의 사랑스럽고 엉뚱한 매력을 십분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유미는 긴 무명 생활을 거쳤다. ‘현수 이야기’, ‘프랑스 영화처럼’,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등 독립영화에 자주 출연했지만, 좀처럼 눈에 띄지 못했다. 그러다 2021년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은 작품을 만나게 됐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다.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서 240번 참가자 지영 역을 맡았다. 정호연이 연기한 새벽과 미묘한 우정을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작은 역할임에도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새벽을 살리려 일부러 게임에서 지는 장면은 ‘오징어 게임’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으로 2022년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에미상에서 여우게스트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 이어 곧바로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 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효산고등학교 학생 이나연 역을 맡아 빌런으로 활약했다. 이나연은 고급 아파트에 사는 금수저로,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놓고 경멸하는 인물.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이기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움을 샀다. 특히 그의 전작 ‘오징어 게임’ 지영과는 정반대 캐릭터라 눈길을 끌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낸 셈이다.이유미는 지난 2009년 영화 ‘죽은자의 말’, 드라마 ‘태희혜교지현이’ 등을 통해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2017년 영화 ‘박화영’에서는 가출 청소년 윤세진으로, ‘20세기 소년 소녀’에서는 한예슬의 스타일리스트 미달이 역을 맡아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2021년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첫 타이틀롤을 따냈다. 극중 윤세진 역을 맡아 부일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에서도 여자 신인연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황정민 주연의 영화 ‘인질’에서는 반소연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2022년에는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 출연했으나 1%대 시청률로 씁쓸함도 맛봤다.이유미는 올해로 데뷔 14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9년 ‘오징어 게임’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으니, 약 10년 만에 빛을 본 셈이다. 이유미는 현재 내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Mr. 플랑크톤’ 촬영 중이다. 우도환, 오정세 그리고 ‘힘쎈여자 강남순’에 함께 출연 중인 김해숙과 호흡을 맞춘다. 이유미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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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였어?…윤계상‧유이‧이준영, 눈부신 활약

가수 출신 배우들의 활약이 최근 눈부시다. god 출신 윤계상과 애프터스쿨 출신 유이는 각각 드라마 ‘유괴의 날’과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타이틀롤을 맡으며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유키스 출신 이준영은 드라마 ‘마스크걸’에서 남다른 연기력으로 또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윤계상은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로 배우로서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는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극중 윤계상은 허술한 유괴범 역할을 맡았다. ‘유괴의 날’은 지난 13일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윤계상은 꾸준히 배우로 활동하면서 입지를 다지다가 영화 ‘범죄도시’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발과 연변 사투리로 장첸을 잔혹하게 만들어낸 그는 이후에도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다만 주로 연기한 전문직 캐릭터를 연기해오면서 새로움을 안기지는 못했는데, 이번 작품에선 코믹하고 허당 넘치는 아빠 역할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계상은 “‘유괴의 날’을 통해 예전에 god 활동 당시 밝고 웃긴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애프터스쿨 활동 당시 건강미의 대명사였던 유이는 KBS2 간판인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 타이틀롤로 시청자와 만난다. 앞서 유이는 지난 2019년 KBS 주말드라마인 ‘하나뿐인 내 편’의 또 다른 주연으로 나서며 시청률 50%에 육박한 성적을 냈는데, 타이틀롤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효심이네’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효심이가 주체적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유이는 극중 밝고 긍정적인 효심이로 분한다. ‘효심이네’는 지난 16일 첫회 16.5%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기록했다. KBS는 30%대 시청률은 보장하던 주말드라마가 세 작품 연속 20%대 초반에 머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이가 구원투수로 나서게 됐다. 유이 또한 “KBS 별관에 내 단독 사진이 크게 걸려있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며 부담감을 내비치기도 했으나, KBS가 간판 드라마에 유이를 내세운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배우로서 단단한 입지를 보여준다. 보이그룹 유키스 출신 이준영도 어느새 주연으로 성장해 배우로서 행보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이준영은 최근 공개돼 흥행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주인공을 이용하는 폭력적인 남성을 연기하면서 강렬하게 연기 변신을 꾀했다.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 말투, 행동, 표정 등으로 캐릭터를 밀도 높게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준영은 내년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에서 사람을 믿지 않는 재벌집의 오만한 후계자 역할에 캐스팅되면서 배우 표예진과 로맨스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드라마 ‘로얄로더’, ‘폭싹 속았수다’, 영화 ‘용감한 시민’, ‘황야’ 등의 공개를 앞둔 터. 그만큼 배우로서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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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vs수영…소녀시대→배우, 선의의 경쟁 [줌人]

2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인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와 수영이 배우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 가수 출신 배우들이 연기력 논란의 꼬리표를 떼지 못했던 것도 옛말이다. 윤아와 수영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갈수록 배우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는 터라 주목된다.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데뷔해 K팝의 부흥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제시카의 탈퇴로 인한 멤버 변화 등 여러 부침을 겪었으나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정규 7집 ‘FOREVER 1’을 발매하면서 변함없는 우정과 건재함을 과시했다. 여타의 아이돌 그룹처럼 이들 가운데 몇몇 멤버들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유독 윤아와 수영의 최근 행보와 활약이 눈길을 끈다. 먼저 윤아는 소녀시대 멤버들 중 일찍이 배우로 활동하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데뷔 전인 2004년과 2007년 각각 동방신기 ‘마법의 성’, 슈퍼주니어 ‘Marry U’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짤막한 연기를 선보이더니 소녀시대 데뷔와 동시에 드라마 ‘9회말 2아웃’으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이듬해 ‘너는 내 운명’의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최고 시청률 43.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배우 임윤아’로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당시 중장년층의 시청자에겐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아닌, 극중 캐릭터 이름인 새벽이로 불리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후 소녀시대가 가수로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중에도 윤아는 드라마 ‘신데렐라맨’, ‘사랑비’, ‘총리와 나’, ‘허쉬’ 등에 출연하고, 영화 ‘공조’로 스크린 데뷔한 뒤 천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엑시트’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수영 또한 소녀시대 데뷔 연도인 2007년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을 시작으로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38 사기동대, 영화 ‘순정만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차곡차곡 넓혀갔다. 다만 윤아와 수영은 소녀시대 멤버로 함께 활동했으나, 배우로서는 다소 다른 행보를 걸어왔다. 윤아는 데뷔 초부터 주연 자리를 꿰차며 타이틀롤을 맡은 반면, 수영은 크고 작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그렇다 보니 한동안 대표할 만한 흥행작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수영은 영화 ‘걸캅스’에서 양장미 역을 맡아 맛깔나는 연기력을 선보였고 이를 계기로 관계자들 눈에 더욱 띄기 시작했다. 이후 배역의 크기를 점차 늘려갔다. 올해 상반기 윤아와 수영은 모두 흥행작을 탄생시키며, 배우로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윤아는 지난 6일 종영한 JTBC ‘킹더랜드’를 자체 최고 시청률 13.8%까지 끌어올렸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정통 로맨스에 도전했는데 그동안 대중에게 사랑 받은 러블리한 매력이 한껏 발산했다. 윤아는 극중 천사랑으로 분해 구원 역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이준호와 로맨스를 그려나가는 동시에, 주체적으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캐릭터에 입체성을 더했다. 이에 높은 시청률뿐 아니라 첫방송 후부터 6주 연속 이준호에 이어 화제성 순위 2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수영은 배우 전혜진과 모녀 스토리를 신선하고 파격적으로 담아낸 ENA ‘남남’에서 주연을 맡으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 은미(전혜진)와 쿨한 딸 진희(수영)의 한집 살이를 그리는 내용으로, 수영은 엄마 역할의 전혜진과 앙숙처럼 티격태격하지만 그 밑바탕에 담긴 끈끈한 가족애를 자연스러운 연기로 선보이면서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1.2%로 시작한 시청률은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최근 회차 6회는 최고 4.8%까지 치솟으며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올해 윤아와 수영은 배우로서 대략 15년차를 맞이했다. 둘은 이제 소녀시대 팀 활동보다는 배우로서 자신들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윤아와 수영은 연기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 단지 유명세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각자 배우로서 매력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캐스팅되고 있다”면서 “두 사람은 같은 그룹 출신으로서 언제나 비교선상에 있을 수밖에 없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배우로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0 06:00
영화

'마녀2' 신시아 "타이틀롤 얼떨떨, 부담·책임감으로 임해"

'마녀 2'에서 1,40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 역을 맡은 신시아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박훈정 감독)의 새로운 마녀 신시아의 캐릭터 스틸이 최초 공개됐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1,40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과해 새로운 마녀로 발탁된 신시아. 2018년 여름 극장가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한국형 여성 액션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마녀'의 후속편 '마녀 2'의 타이틀롤을 맡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얼떨떨했다. 너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전편이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 잘 해내야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작품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힌 신시아는 극중 비밀연구소 ‘아크’에서 깨어나 세상 밖으로 나온 ‘소녀’ 역을 맡았다.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마녀'의 ‘자윤’(김다미)과 달리 극비 프로젝트의 실험체로 평생을 갇혀 지냈던 ‘소녀’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신시아는 “세상과 격리된 삶을 살았기에 감정 표현이 어색하고 서툰 인물이라 생각했다. 표정 변화가 크지 않은, 눈빛만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거울과 셀프 카메라를 총동원해 ‘소녀’만의 표정을 찾기 위해 끝도 없는 연습을 거친 것은 물론, 촬영에 들어가기 전 ‘나는 소녀다’라는 주문을 걸며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함께한 김영호 촬영감독으로부터 “신비로운 분위기와 무언가 담고 있는 눈빛으로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배우”라고 극찬을 받은 신시아. 아이 같은 순수한 모습부터 파괴적인 본성을 드러내는 장면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야누스적인 매력을 발산, 관객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6월 15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7 08:09
연예

홍예지, 정치 풍자 시트콤 '청와대 사람들' 캐스팅

신예 홍예지가 본격적인 열일 활동을 시작한다. 24일 소속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인배우 홍예지가 오는 5월 공개 예정인 새 정치풍자 시트콤 ‘청와대 사람들’에 출연한다. 풋풋한 매력을 보여줄 홍예지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청와대 사람들’은 청와대를 주배경으로 임기 말 대통령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쇼트폼 드라마다. 배우 차인표와 예지원이 각각 대통령 고한표와 영부인 역을 맡았고 권소현, 윤병희, 금새록, 정웅인 등이 합류했다. 극 중 홍예지는 대통령의 막내아들 고학찬(차선형)의 여자친구이자 당차고 정의감 넘치는 고등학생 마윤아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마윤아는 예쁘장한 외모와 통통 튀는 에너지로 극의 활력소가 되는 인물이다. 홍예지는 나이답지 않은 섬세한 감정연기와 맑고 신선한 이미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배우다. 치열한 경쟁률의 오디션을 뚫고 연기 데뷔작 ‘소녀’의 타이틀롤을 맡아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린데 이어 ‘청와대 사람들’ 출연까지 기대를 모은다. 이철하 감독이 연출한 ‘청와대 사람들’은 편당 30분씩 10회 방송하며, 플랫폼은 곧 결정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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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홍예지→전소민·신은정, 女감방생활 '소녀' 의기투합(종합)

의미있는 작품을 위해 여배우들이 뭉쳤다.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여성 교도소 수감생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소녀(모홍진 감독)'는 신선한 신예부터 연기파 여배우들까지, 최적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지난 25일 경기도 파주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소녀'는 19세 소녀가 부득이한 사고로 교도소에 수감되며 벌어지는 사연을 다루는 작품이다.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소재로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전망. '하모니'(2009), '7번방의 선물'(2012) 등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과는 또 다른 스토리와 분위기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작품 타이틀롤이자 벼랑 끝에 선 삶의 아픔과 상처, 치유, 희망 등 다채로운 감정선을 소화하는 19세 소녀 윤영 역은 신예 홍예지가 최종 낙점됐다. 홍예지는 치열했던 오디션에서 당당히 합격, '소녀'를 통해 사실상 첫 작품이자 첫 영화로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고 연극학부에 재학중인 홍예지는 지난 2월 정만식·지승현 등이 소속된 바를정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알렸다. 특히 홍예지는 연기에 앞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바, 정식 필모그래피는 '소녀'가 처음인 만큼 당당한 주연 데뷔로 충무로 신진 여배우들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소녀'를 함께 이끌 배우진의 면면도 신뢰도를 높인다. 김지영, 황석정, 신은정, 김미화 등 연기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중견 배우들의 가세해 깊이감을 선사한다. 저예산 영화임에도 작품이 전하는 의미있는 메시지에 공감, 의기투합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SBS '런닝맨' tvN '식스센스' 등 예능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소민도 '소녀'에 합류, 감방 수감생 중 한명인 장미로 분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지닌 분위기 메이커로 함께 한다. 지난해 10월 '나의 이름(허동우 감독)'을 통해 관객들과 인사했던 전소민은 '소녀'로 연기 행보를 잇는다. 2004년 데뷔 후 브라운관에서 러블리한 매력을 뽐낸 전소민은 일찌감치 인정받은 안정적 연기력과 독보적 이미지로 스크린까지 매료시킬 전망이다. '소녀'는 '널 기다리며'(2016)를 연출한 모홍진 감독의 저예산 신작이다. 갓 성인이 된 소녀와 여성들의 감방생활 이야기가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6 17:30
무비위크

[단독] 신예 홍예지 '소녀' 타이틀롤 '파격 캐스팅'

신예 홍예지가 스크린 주연으로 파격 캐스팅 됐다.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여성 교도소 수감생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소녀(모홍진 감독)' 주인공 자리는 홍예지가 최종 낙점됐다. 홍예지는 치열했던 오디션에서 당당히 합격하며 '소녀' 타이틀롤을 따낸 것으로 전해져 주목도를 높인다. '소녀'는 19세 소녀가 부득이한 사고로 교도소에 수감되며 벌어지는 사연을 다루는 작품이다.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소재로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전망. '하모니'(2009), '7번방의 선물'(2012) 등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과는 또 다른 스토리와 분위기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예지는 극중 19세 소녀 윤영 역을 맡아 벼랑 끝에 선 삶의 아픔과 상처, 치유, 희망 등 다채로운 감정선을 소화한다. 첫 촬영부터 감독과 스태프들이 흡족해할만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홍예지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동국대와 경희대, 동덕여대, 성신여대까지 총 4개 대학교의 연기 관련 학과 수시 전형에 최종 합격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만식·지승현 등이 소속된 바를정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특히 홍예지는 연기에 앞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바, 정식 필모그래피는 '소녀'가 첫 작품인 만큼 당당한 주연 데뷔로 충무로 신진 여배우들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소녀'는 '널 기다리며'(2016)를 연출한 모홍진 감독의 저예산 신작으로 지난 25일 파주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6 16:31
연예

여자친구·서예지·김다미까지… 대세는 마녀

대세는 마녀다. 걸그룹 여자친구(엄지·유주·예린·소원·은하·신비)가 마녀 인기에 불을 붙이며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영화 '마녀'의 김다미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새 미니앨범 '회 : 송 오브 더 세이렌(回 : Song of the Sirens)' 타이틀곡 '애플(Apple)'로 '청량 마녀' 컨셉트 파격 변신에 성공한 여자친구는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진한 메이크업과 화려한 스타일링, 당당한 안무까지 마녀의 모습을 담아낸 마녀 퍼포먼스로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가사에도 '마녀'라는 단어를 사용해 그저 유혹에 흔들리기만 하는 모습이 아닌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후렴구 여섯 멤버가 모델처럼 앞으로 걸어 나오는 캣워크 춤이 단연 압권으로 평균 신장 167.7cm 장신 걸그룹답게 황금 비율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건 물론 화제로 떠올랐다. 드라마에서도 마녀 캐릭터가 돋보인다. tvN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반사회적 인격 성향의 동화작가 고문영을 연기하는 서예지는 동화는 꿈을 심어주는 환각제가 아닌 현실을 일깨워주는 각성제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착하고 예쁜 사람을 공주라고 부르는 꼬마 아이에게 예쁜 "마녀가 돼"라고 말한다. 안하무인이지만 화끈한 성격의 캐릭터로서 서예지 특유의 낮고 서늘한 대사 톤, 감정이 없는 듯한 건조한 표정 연기가 우아하면서도 범접할 수 없는 매력을 발휘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다미는 2018년 6월 개봉한 영화 '마녀'에서 1500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타이틀롤로 캐스팅됐다. 순박한 시골 소녀부터 각성 후 광기 어린 모습까지 기존에 없던 입체적인 여성 히어로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신예답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그해 신인상을 휩쓸었다. 영화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가 일어나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김다미는 그간 남성 위주의 히어로 캐릭터에서 벗어나 엄청난 능력을 지닌 여성을 잘 그려내 흥행과 연기력을 동시 인정 받았다. 이렇듯 영화와 드라마, 가요계까지 '마녀' 열풍이 불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거침이 없고 당당하다. 흔히 마녀라고 하면 빌런을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에는 예쁘고 당당한 매력을 가진 인물로 주체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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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포기 안 해요" '야구소녀' 이주영X이준혁이 던지는 희망(종합)

"전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 영화 '야구소녀'가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야구소녀'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이주영, 이준혁, 염혜란, 송영규, 곽동연, 주해은 등이 출연한다. 신예 최윤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자도 프로야구선수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남자들과 함께 야구를 하는 프로선수를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야구소녀'는 '왜 안 돼?'라고 묻는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는 주수인의 당찬 공을 따라 관객들에게 묵직하고 빠른 메시지를 던진다. 이 영화의 극본을 쓰고 연출을 한 최윤태 감독은 "2017년에 야구하는 소녀의 인터뷰를 본 후 이 영화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에 야구하는 소녀의 여자는 아내가 당연히 프로야구선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더라. 여자도 프로야구선수로 뛸 수 있다고 이야기하니,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더라. 그래서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면 의미있는 성장 영화가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야구소녀'의 시작에 대해 전했다. 타이틀롤 '야구소녀'는 이주영이 연기했다. 특유의 당차고 보이시한 이미지가 주인공 주수인과 찰떡이다. 이주영이 아닌 주수인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 짧게 자른 머리로 남자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땀을 흘리는 이주영의 모습은 지금도 어딘가에서 유리천장을 깨부수기 위해 애쓰는 누군가의 모습과 닮았다. 최 감독은 "주수인 역할 같은 경우 많은 고민을 했다. 단순히 연기를 잘해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만으로 존재감이 돋보이는 배우가 해줬으면 했다. 그래서 이주영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고 전했다. 또 이주영은 "실제로 야구 훈련을 했던 기간은 한 달 정도다. 정말 프로 선수처럼 보이기 위해 훈련을 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실제 주수인이 그렇듯 실제 남자들 사이에서 훈련했다. 주수인이 겪었을 법한 감정이 실제 훈련을 하면서 겪었던 것과 결이 그렇게 다르지 않겠구나, 주수인이 이런 감정을 겪었겠구나를 느꼈다. 신체 훈련을 하면서 주수인 캐릭터에 가깝게 다가갔다"고 했다. 주수인을 서포트하는 최코치 역할은 이준혁이 맡았다. 그의 잘생긴 얼굴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역할이지만, 체중을 증량하고 수더분한 얼굴로 최코치로 변신했다. 최 감독은 "이준혁은 직접 만나기 전에는 걱정했다. 잘생겨서 과연 이 영화에 어울릴까 생각했다. 실제로 만날 때 이준혁이 가지고 있는 선한 성격이 저에게 많은 울림을 줬다. 그래서 함께 작업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고, 이준혁은 "한달간 이주영과 함께 연습했다. 그들이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는지, 어떤 것이 힘든지에 대해 같이 느꼈다. 그러면서 많이 배웠다. 매일 연습하고 어깨 강화 운동을 하고, 그와중에 살을 찌워야 해서 한계치까지 먹었다. 그래도 좋아하는 걸 먹어서 행복했다"며 웃었다. 이준혁은 이 영화 출연을 제안받고 한 신인배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과거 절망을 이야기했던 그에게 다시 희망을 일깨워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이준혁은 "어떤 신인배우가 저에게 조언을 구한 적이 있다. 저도 모르게 힘든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배우였는데, 희망적 이야기를 듣고 싶었을 거다. '야구소녀' 시나리오를 받고 문득 미안해져서 그 신인배우에게 연락을 해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런 말 한마디를 할 수 있는 영화다"라며 '야구소녀'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 '야구소녀'는 모두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강력한 직구를 던진다. 이주영과 이준혁이 던지는 희망의 공이 관객의 글러브에 꽂힐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야구소녀'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06.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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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이주영, 천재 '야구소녀' 변신

이번엔 야구소녀다. 영화 '야구소녀(최윤태 감독)'가 6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의 타이틀롤을 맡은 이주영의 변신에 또 한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야구소녀' 3종 티저 포스터는 영화 속 주인공 주수인의 꿈과 열정, 희망의 고군분투를 담고 있어 캐릭터와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변신을 거듭하며 충무로를 사로잡은 이주영이 야구소녀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마치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실제 투수 같은 모습에 캐릭터와 하나된 배우 이주영의 힘을 보여준다. 땀에 젖은 머리카락과 턱에 맺힌 땀방울까지 중요한 경기의 한 중심에 서 있는듯 긴장감마저 감도는 첫 번째 티저 포스터는 주수인의 꿈을 담고 있다. “제 꿈은 무모한 게 아니라, 확실한 거예요. 그냥 프로선수가 되고 싶은 거”라는 카피가 프로 야구선수를 향한 투수 주수인의 의지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얼굴에 맺힌 땀방울은 꿈을 향한 절박함을 배가시킨다. 마운드에 선 주수인이 자신의 모든 것이 담긴 야구공을 잡고 있는 두 번째 티저 포스터는 “사람들이 내 미래를 어떻게 알죠. 나도 모르는데”라는 카피와 함께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 세 번째 티저 포스터는 “난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라는 카피와 함께 공을 힘차게 던지려는 순간을 포착하며 주수인의 희망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3종의 비주얼이 어우러진 '야구소녀' 티저 포스터는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그렇듯 프로팀에 입단해 계속해서 야구하길 꿈꾸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기회조차 잡기 어렵고, 엄마, 친구, 감독까지 포기를 말하는 앞에 무기력하게 주저앉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공을 던지려는 주수인의 모습을 담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천재 야구소녀 주수인의 꿈, 열정, 희망을 담은 3종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는 '야구소녀'는 6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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